한국농인LGBT+는 편견이 담기지 않은 농인성소수자 고유의 언어를 만들고, 청인 중심의 성소수자 인권 운동에 물음을 던지고자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농정체성과 성소수자 정체성의 교차성을 바탕으로 농인성소수자 당사자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리고 농사회에 부재한 농 인권운동을 만들어나갑니다. 농인성소수자로서 타자화와 혐오의 대상이기를 거부하고 농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가 되고자 합니다. 아울러 성소수자 인권운동을 비롯해 청인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기존의 인권운동에 비판적으로 개입하고 연대해나가고자 합니다.
한국농인LGBT+는 농인성소수자 자신의 정체성이 농인으로만도 아니고 성소수자로만도 아닌 농인성소수자라는 교차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있도록 이를 지지하고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